Jan 26–Feb 1, 2026
루틴이 나를 살린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나도 루틴 덕분에 기분이 안 좋은 날이나 잘 안 되는 시기를 버텨낼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루틴은 월요일 오전에 운동하는 것이다. 일주일의 시작을 운동으로 하면 뭐라도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최대한 오전에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햇빛을 쬐려고 노력한다. 수요일은 외출하는 날로 정해서 필요한 일들을 보거나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작업한다. 이런 것들을 하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힘들고 마음이 불안할 때, 이런 루틴들이 나를 다시 일으켜 준다.
이번 주는 외주 작업 수정이 많지 않아서 내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었다. 미뤄뒀던 개발 환경 설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다. 프로젝트 환경 설정뿐만 아니라 Claude Code도 내가 원하는 개발 환경에 맞게 세팅했다. 혼자 개발하다 보니 Claude Code를 페어 프로그래밍 파트너처럼 설정하고 싶었다. 여기에 Codex로 PR 리뷰를 하도록 설정도 추가했다. 개발 환경을 정비하고 나니 정리 정돈이 된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기능 몇 개를 개발할 수 있었다.
외주 작업은 신규 버전 마무리가 거의 끝나서, 이제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버그나 이상한 점을 찾으면 된다.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어서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역시 앱 개발은 내가 실제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게 더 재밌는 것 같다.
이번 달은 묘하게 바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신규 앱 업데이트가 릴리즈될 예정이고 설날과 가족 행사도 많다. 그래도 최대한 루틴을 지키면서 지내야겠다. 루틴이 나를 살린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