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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Note 35

•2 min read

Aug 24–30, 2026

지난주 왼팔에 신경 쓰이는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거운 짐을 들거나 왼팔을 사용하는 일을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왼팔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에 아주 조금씩 제약이 생기는 것 같아 조금 슬펐다.

요즘 안 쓰는 물건을 찾아 당근을 통해 중고 거래를 하고 있다. 키보드가 예뻐서 몇 개 산 게 있는데, 마지막으로 구매한 게임기 레트로 감성 키보드만 남겨 두고 나머지 키보드를 팔았다. 아끼던 옷과 인형도 버렸다. 아쉬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낌없이 옷을 입었고, 아낌없이 인형을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버리는 것도 쉬웠다. 온 마음 다해 좋아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애매하게 좋아했던 것들은 다시 찾게 되거나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애매한 관계는 뭔가 아쉽다. 온 마음을 다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곁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싶다. 지금 있는 관계도 잘 유지하고 싶다.

드디어 1.6 버전을 마무리하고 출시했다. 원래 계획했던 것에서 덜어내고 완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꿔 진행했다. 9월 9일에 애플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그전에 한 번 마무리하고 이어서 다음 버전을 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버전에도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번 달 안에 출시해서 다행이다.

매출이나 성적이 좋아지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물론 하나의 앱만으로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 힘들지만 재미있다. 더 하고 싶어진다. 새로운 기능이나 앱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9월에는 병원 일정이 있다. 왼팔의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전까지 몸을 조심하면서, 병원에 입원해 회복하는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하며 보낼 예정이다. 생각보다 바빠질 것 같다.

이번 주 내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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