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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Note 23

2 min read

Jun 1–7, 2026

이번 주도 평소처럼 개인 앱 작업을 하면서 보냈다. 다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내가 직접 코드를 더 많이 작성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이미 어느 정도 만들어 둔 것들이 있어서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앱에 코드가 점점 많아지다 보니 기능 분리 작업도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존 코드를 다시 읽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코드를 100% 내가 작성한 것은 아니고 AI의 도움을 받아 만든 부분도 있어서, 다시 맥락을 익히고 코드를 읽는 데 시간을 꽤 썼다.

요즘은 Claude Code보다 Codex를 더 많이 쓰고 있다 보니, 예전에 Claude Code와 함께 진행했던 작업도 조금씩 Codex 기준으로 다시 정리하거나 재작성하게 될 것 같다. 다행히 이번 v1.5는 마감 기한 안에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곧 WWDC26이 시작되면 iOS 27 같은 새로운 것들에 관심이 쏠릴 것 같아서, 그 주에는 무리하게 작업을 밀어붙이지 않기로 했다.

지난 v1.4는 접근성 개선 위주의 업데이트였고, 그와 관련해서 오랜만에 블로그 글도 썼다. 생각보다 글을 쓰는 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복습하는 차원에서 정리해 보니 좋았다. 손으로 직접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감각이 오랜만이라 새벽까지 붙잡고 있다가 결국 발행했다. 업데이트 버전도 출시하고 관련 글도 올리면서 밀려 있던 작업들이 하나씩 해결되니 마음이 조금씩 놓인다.

이번 달부터는 PT를 잠깐 쉬고 달리기 위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다쳤던 왼팔 근육이 묘하게 굳은 느낌, 혹은 뻣뻣한 느낌이 든다. 타이핑을 오래 하면 뻐근하기도 하다. 다시 손으로 직접 코딩하는 시간이 늘어서인지, 단순히 타이핑이 많아져서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초여름이 왔다. 더 더워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외출해서 바깥을 즐겨야 한다. 아침 일찍 친구와 함께 달리기를 하고,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정말 좋았다. 아직 힘든 일들이 전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마음 편하게 즐기는 순간을 보내면서 여름을 잘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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